1950~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이자 개고기 식용 반대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원로 배우
| 출처:sbs |
‘BB’로 남은 시대의 아이콘, 생의 마지막은 동물 보호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배우이자
동물권 운동가로 활동해 온 브리지트 바르도(Brigitte Bardot)가 별세했다.
화려한 스크린의 스타에서 평생 동물 보호를 외친 인물까지
그의 삶은 한 시대의 상징 그 자체였다.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소식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재단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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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공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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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프랑스 남부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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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1934년생)
재단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배우이자 가수였던 그는
화려한 명성을 뒤로하고 동물 복지에 삶과 열정을 바치기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세계 영화사를 바꾼 이름, ‘BB’
193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바르도는
패션 잡지 ‘엘르(ELLE)’ 모델로 활동하다
1952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은 단연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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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질서를 깨는 자유분방한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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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과 해방의 아이콘
을 선보이며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BB’라는 이니셜로 불리며
마릴린 먼로와 함께
1950~60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프랑스의 얼굴 ‘마리안느’
1969년, 브리지트 바르도는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인 ‘마리안느’ 모델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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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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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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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미지
에 그의 얼굴이 사용되며
그는 단순한 배우를 넘어 프랑스의 얼굴이 됐다.
은퇴 후 선택한 전혀 다른 삶
바르도는 약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뒤
1973년, 전성기 한복판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한다.
이후 그는
배우가 아닌
동물 보호 운동가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개고기 문화 비판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인물
브리지트 바르도는
동물 학대와 도살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온 인물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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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고기·보신탕 문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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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동물 도살 문제 제기
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강한 표현
직설적 언어
로 수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바르도의 발언은 항상 환영받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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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문화 비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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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종교 관련 강경 발언
등으로
인종차별 혐의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동물 보호에는 타협이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네 번의 결혼, 그리고 마지막 동반자
바르도의 사생활 역시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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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바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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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샤리에(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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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 작스(독일 백만장자)
등과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고
모두 수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1992년 결혼한 베르나르 도르말과는
30년 넘게 부부로 지내며 비교적 안정된 삶을 보냈다.
프랑스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X·트위터)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영화와 목소리, 눈부신 영광
이니셜(BB), 슬픔
동물에 대한 아낌없는 열정
그리고 마리안느가 된 얼굴로
자유의 삶을 상징했다.
우리는 세기의 전설을 애도한다.”
브리지트 바르도가 남긴 것
그는 단순한 배우가 아니었다.
여성 해방의 아이콘
프랑스 문화의 상징
동물권 운동의 선구자
논란 속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은 인물
스크린을 떠난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끊임없이 사회적 질문을 던졌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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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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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 → 동물 보호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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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고기 문화 비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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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았지만 신념은 분명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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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까지 추모한 ‘세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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