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언스플래쉬 |
‘한빛-나노’, 발사 30초 만에 추락 후 폭발
국내 민간 우주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발사 직후 불과 30초 만에 추락·폭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사고는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역사에서
상징적인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서 발사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나노는 23일 오전 10시 13분(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직후 발사체는 정상적으로 이륙해
하늘로 상승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포착됐지만,
약 30초 후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비행 중 이상 감지… 안전 구역 내 낙하
이노스페이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빛-나노는 이륙 약 30초 후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 구역 내에 발사체가 낙하했다.”
이어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했으며,
인명 피해나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사고는 통제된 안전 구역 내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중계 화면에 화염 포착… 폭발 가능성 제기
발사 당시 현지 중계 화면에서는
발사체가 상승하던 도중 화염이 포착되면서
공중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발사 중계가
갑작스럽게 종료되면서
현장 상황에 대한 추측이 확산됐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분석과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사고 여파… 이노스페이스 주가 급락
이번 발사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이노스페이스의 주가는 즉각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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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주가 약 22% 급락
국내 최초 상업 발사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시장 충격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세 차례 연기 끝 첫 발사… 끝내 실패
사실 한빛-나노의 이번 발사는
이미 여러 차례 일정이 연기된 끝에 이뤄진 도전이었다.
발사 연기 이력
-
18일(현지 17일)
→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 이상으로 중단 -
20일(현지 19일)
→ 지상 전력 공급계 문제
→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 상태 이상 -
23일
→ 세 번째 시도 끝에 발사 강행
결국 기술적 난관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첫 상업 발사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한빛-나노’가 갖는 의미
한빛-나노는
국내 민간 기업이 개발한 첫 상업용 소형 우주발사체로
소형 위성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다.
비록 이번 발사는 실패로 끝났지만
전문가들은 우주개발 특성상
반복적인 실패와 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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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
블루오리진
등 글로벌 우주기업들 역시
수차례 실패를 거쳐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향후 과제와 전망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
발사체 결함 원인 규명
-
시스템 전반 재점검
-
향후 발사 일정 재조정
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민간 우주 산업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만큼
이번 실패를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무리
국내 첫 상업 우주발사체라는
상징적인 도전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이번 경험은 향후 한국 민간 우주산업 발전에
중요한 데이터와 교훈으로 남을 전망이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언제나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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